전공소대특위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공항소음대책특별위원회

▲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1차 회의. ©Newsjeju
▲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1차 회의.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국민의힘, 용담동)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내 기구인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전공소대특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공소대특위는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임원을 선출했다.

위원장은 김황국 의원이, 부위원장은 권역별로 뽑혔다. 수도권은 홍원길 의원(경기도의회), 충청권은 안경자 의원(대전시의회), 호남권은 최무경 의원(전남도의회), 영남권은 박소영 의원(대구시의회) 등이 선출됐다.

위원장에 선출된 김황국 의원은 "그간 각 시·도의 공항소음 피해 지원 정책들이 국토교통부 사무로 분류돼 실제 공항이 위치한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의회가 대책마련에서 배제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앞으로 '전공소대특위' 활동을 통해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과 연대해  그간 소극적이었던 정부정책과 개별 공항들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많은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게 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제4차 임시회에서 서울시의회에서 제안한 공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과 공항주변 환경 등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결정했다.

이후 '전공소대특위'는 전국 시·도의회의장의 추천을 받은 광역의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공항소음 관련 현황 파악과 대응 논의, 공항소음 대책 사업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공항소음 관련 법령의 제·개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각 시·도의회 의원 의견 수렴과 동향을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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