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기피제 뿌리고, 건강하게 걷고'

▲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 문 자. ©Newsjeju
▲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 문 자. ©Newsjeju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 문 자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호발시기(6~10월)를 맞아 7월 1일부터 15일 까지 2주간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여 모바일 걷기 챌린지 2GO 『진드기 기피제 뿌리고, 건강하게 걷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방법은 워크온 앱‘서귀포시 공식 커뮤니티’챌린지 참여 신청 후 서귀포시 동지역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장소(6개소) 중 2개소에 방문하여 스탬프 2개 이상 획득 시 응모하기와 기피제 분사하는 사진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또한 성공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성공 기념품도 제공하게 된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전국 통계에 의하면 SFTS 환자가 608명 발생하여 그중 103명사망으로 치명률이 16.9%이고, 올해에도 6월 13일 기준 전국 SFTS 환자 발생 19명, 그중 4명 사망하여 높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제공된  2022년 기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농업, 텃밭작업, 주말농장 등 농작업 대상군 감염율이 SFTS는 50.8%로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높게 확인된 바 있어 야외 활동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매우 높아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므로, 농작업 전후 예방수칙인 
☞ 피부노출 최소화, 기피제 뿌리고, 풀숲 피하고, 작업후 바로 샤워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는 등 적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몸이 나른해지기 쉬운 고온다습한 여름철 2GO『진드기 기피제 뿌리고, 건강하게 걷고』 모바일 걷기 챌린지에 적극 동참하여 서귀포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에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