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 따르면 유씨는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KBS의 거짓말,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는 글을 올려 "KBS는 우리 사회의 거대한 권력이지만 진실의 힘은 이길 수 없음을 믿는다"며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 한데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즉시 공개사과 할 것"을 KBS에 요구했다.
이어 "진정으로 명예훼손을 거론할 사람은 자신이며 거짓을 고발하고 진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고소’ 위협에 굴하지 않고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김미화가 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KBS에 자신의 출현을 금지하는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글을 올리며 이번 논란이 시작됐다. 이어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와 유창선씨가 지지를 선언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유씨는 지난해 1월 “고정 출연 중이던 KBS 1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고, 사유를 알 수 없는 윗선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털어놓으며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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