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초등학교 운동장 들어가 유리창 부순 50대
발과 쇠 파이프 이용해 범행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동부경찰서

만취 상태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들어가 부설유치원 유리창을 부순 50대가 경찰에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50대. 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45분 경 술에 취해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부설유치원의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발과 근처에 있던 쇠파이프를 이용해 유리창을 부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캡스가 발동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A씨 자신도 112에 전화를 걸고 "안에 같이 술을 마시던 여자가 있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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