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자로 제주연구원에 연구용역 의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내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자 제주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의뢰했다.

제주자치도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등 변화하는 여건을 반영한 산업입지 공급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6일에 제주연구원과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5조의2에 따라 산업입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2025년까지의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2018년도에 수립하고, 산업입지 공급정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에는 ▲도내 산업단지 현황 및 여건분석 ▲산업입지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지역별·산업입지 유형별 용지공급에 관한 사항 ▲산업단지 종류별 공급에 관한 사항 등 도내 산업입지 수요·공급 및 정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반영하게 된다.

고성대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제주도 내 산업입지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 내 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 2곳과 일반산업단지 1곳, 농공단지 3곳 등 총 6곳이 있다. 

국가산업단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첨단과힉기술 1, 2단지며, 일반산업단지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맡고 있는 제주용암해수단지다. 농공단지는 구좌와 금능, 대정에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농공단지는 대부분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사이에 조성된 것들이다 규모가 작고 낙후돼 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 1단지는 조성이 완료됐고, 2단지가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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