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연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응대법'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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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응대법'을 주제로 한 교직원 강연. ©Newsjeju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4일 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교직원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제주 도내 유치원, 초·중·고·특수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탐라교육원에서 진행됐으며,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응대법'이라는 주제로 박소영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의했다.

박 전문의는 학교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례에서 교사가 학생과 보호자에게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아동 청소년과 보호자 면담의 기본기에서부터 부모교육, 부모와의 상담방법, 병원 치료 접근법 등에 대한 실전적 정보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과 보호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을 적절히 도울 지식과 정보를 습득했다"며 "이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학교현장에서의 학생지원을 위한 교사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사대상 교육과 연수를 꾸준히 실시해 교사들의 정신건강 문해력 향상을 돕고 부모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돌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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