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전국 17개 학비노조 1만여 명, 서울 모여 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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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 기자회견.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 제공. ©Newsjeju

제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15일 전국 동시 전국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총궐기 대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5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지부 조합원들 1만여 명이 모여 총궐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는 민주노총이 2주간 총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진행되는 집회다.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임에도 지난 1년 윤석열 대통령은 이 책임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지난 1년 국민의 기억 속에 남는 것은 무능력, 무책임, 검찰독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설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을 '건폭'으로 매도하며 건설자본을 비호하고 정권의 지지율 상승의 제물로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학교 급식실의 노동자들의 폐암에 대한 대책조차 제대로 내놓지 않고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무책임한 정권이 윤석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 7월 15일 1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2주간의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투쟁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은 범국민적인 투쟁으로 확대될 것이다. 단결한 노동자의 힘으로 윤석열 퇴진을 위해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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