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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Newsjeju

11일 제주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덥고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오늘(11일)과 내일(12일)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50mm다.

11일 9시 10분을 기준으로 제주도 서부와 북부중산간 지역은 폭염주의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요 지점 기온은 제주 31.0(31.5)℃, 외도 29.3(31.0)℃, 우도 28.8(31.8)℃, 월정 28.1(30.3)℃까지 올랐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서부, 북부, 동부, 북부중산간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겠다.

낮 최고기온이 31℃(일최고체감온도 33℃) 내외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27~33℃가 되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7℃, 낮 최고기온은 28~32℃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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