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도청사 내에 텀블러세척기 설치

▲ 텀블러 세척기. ©Newsjeju
▲ 텀블러 세척기.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를 대신할 텀블러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탄소중립를 실천하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면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을 갖고 다니는 청사 내외부 이용객들의 위생과 편의를 위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시범 설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텀블러 세척기는 애벌세척이 가능하고 잔여 음료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물만으로 씻어지지 않는 기름기와 오염물에는 텀블러 전용 세제 등을 사용해 세척 및 고온살균을 할 수 있다.

제주도정은 청사 방문객이 많은 별관 내 화장실의 세면대를 활용해 10개소에 고압 자동 컵 세척기를 설치했다. 앞으로 제1청사의 본관 1~3층 내 텀블러세척기 3개소와 제2청사 내 세면대를 활용한 고압 자동 컵 세척기 20개소 등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청사 내 일회용품 컵 반입 및 휴대 등을 금지하고, 회의와 행사에서도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사별로 다회용컵 반납기 및 일회용컵 공공 무인반납기를 로비에 배치해 방문객의 불편 최소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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