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3일(토)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에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여름 비.

17일 제주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19일까지 낮최고기온이 31℃ 내외(일최고체감 33℃)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8~31도가 되겠다. 

이날 제주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지형적 영향을 받는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북부, 서부, 산지를 제외한 제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어지면서 해안도로 통행 시 감속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요구된다. 

밤 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 유입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 

지점별 밤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4℃, 고산(서부) 25.9℃, 성산(동부) 26.0℃, 서귀포 26.3℃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나 영유아, 만성질환자들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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