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제주교육청-낭트생나제르미술대 간 교육교류협력 결과
애월고 학생 및 교원 15명 참가해 예술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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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랑스로 출발하는 애월교 교사 및 학생들. 제주교육청 제공. ©Newsjeju

제주도교육청은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학생 및 교사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국제교육교류협력 기관인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École des Beaux-arts de Nantes Saint-Nazaire)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낭트생나제르미술대 간 교육교류협력 협약에 따른 것으로,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학생 및 교사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 총장 로젠 르 메레르 제공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기 위한 실기 교육을 제공하고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도록 회화, 드로잉, 사진, 비디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또, 국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및 워크숍의 마무리로 학생들은 작품 발표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16일 프랑스에 도착해 낭트대학교 한국어문화예술 전공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했으며, 낭트 및 생나제르 양 캠퍼스 탐방 및 도시의 예술적·문화적 환경을 탐구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교류협약 체결 이후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첫 해외 연수 기회를 통해 국제교류 경험을 쌓고 글로벌 예술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캠퍼스 수업 체험을 통해 진학의 꿈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애월고 미술과 올해 졸업생이 2023년 낭트생나제르미술대 입학 콩쿠르에서 예비과정(en classe préparatoire internationale)에 최종 합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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