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내도동 업체서 대형화재...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오전 8시 12분 신고 접수 이후 9시간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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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 진화 모습. 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제주시 내도동의 전기자재 업체 대형화재가 장장 9시간 만에 진압 완료됐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 경 발생한 제주 내도동의 한 전기자재 판매 업체 대형화재가 오후 5시 7분 경 완전히 꺼졌다.

당시 소방당국은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구조 통제단을 꾸려 현장 지휘본부에서 상황 판단 회의를 가지는 등 진압에 노력했다.

이날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소방, 해군, 경찰 등 232명이다. 중장비만 모두 37대가 투입돼 신고 접수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0시 40분 경 초진에 성공했다.

초진 이후 소방은 폭우 속에서도 잔불을 처리하기 위해 불탄 자재 등을 굴삭기로 옮기는 등 마무리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은 정확한 피해규모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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