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치경찰, 21일 제주공항서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
7~8월에 도내 교통사고 건수 17.9%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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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공항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제주 자치경찰. 제주 자치경찰단 제공. ©Newsjeju

휴가철 렌트카 증가 등을 원인으로 도내 교통사고가 7~8월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 자치경찰이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21일 제주공항에서 유관기관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도내 교통사고는 2021년도 4373건, 2022년도 4039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10만 명당 사망자수는 2021년도 7.6명, 2022년도 7.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전체 사고건수의 17.9%가 집중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은 올해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트카 등 도내에 유동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교통사고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교통법규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1일 전개된 캠페인엔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 및 제주렌터카 조합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자치경찰은 이날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및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 올바른 우회전 방법을 안내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모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규정속도 및 신호를 반드시 지키고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 안전하고 즐겁게 제주여행을 즐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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