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서귀포 마을 산책 '여름편 송산동' 발표

▲ 송산동. ©Newsjeju
▲ 제주마을산책 여름편 송산동.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4일 제주 여행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굴하는 도보여행 콘텐츠인 ‘서귀포 마을 산책(송산동편) : 한여름 더위를 이기는 꿀팁, 제주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송산동은 소나무가 우거진 솔동산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현재 서귀동 일부와 보목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섭 화가를 비롯한 많은 문인이 ‘동양의 나폴리’라 칭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서귀포항,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섶섬, 보목포구 해안을 품은 올레 6코스까지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번 서귀포 마을 산책 편에선 여름의 맛과 멋을 책임질 송산동에서 만날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올레 6코스를 품은 마을 <걷기 좋은 송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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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6코스가 이어지는 송산동 해안가를 따라 조용히 걸으며 마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보목마을 입구 제지기오름에 올라 바라보는 어촌마을의 풍경, 골목골목 낮은 집들과 돌담길이 정겹다. 걷다가 지치면 한적하고 아담한 구두미포구에 발을 담가 더위를 식혀도 좋다. 마을 속 곳곳에 숨겨진 비경을 찾는 재미는 덤이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여름철 물맞이 명소 <소정방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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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방폭포.©Newsjeju

소정방폭포는 물줄기가 바다로 떨어지는 것이 정방폭포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정방폭포 동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7미터 정도로 낮지만,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는 다른 폭포 못지않게 크고 웅장하다.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소정방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어 물맞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마을의 보물 <제지기오름과 섶섬, 구두미포구>▲올레길 속 작은 천지 <소천지> ▲자리맛집 소박한 어촌 마을의 일몰 <보목포구> 등도 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제주 여름 별미 <자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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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물회©Newsjeju

 

도미과에 속하는 자리돔은 평생 한자리에 머물며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 뼘이 채 되지 않은 작은 물고기로 수심 2미터~15미터 지점에 형성된 산호 주변이나 암초 지대에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제주에서 자리하면 보목 자리를 손에 꼽는다.  

▷담백한 맛이 일품 <자리물회> ▷씹을수록 고소한 맛 <자리구이>▷밥도둑 <자리젓> 등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자리돔을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허니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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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하우스.©Newsjeju

 

허니문하우스는 (구)파라다이스 호텔 일부를 리모델링해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배우 황정민의 저택)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의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구에서 허니문하우스까지 가는 길, 울창하게 뻗은 야자수는 마치 외국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이다. 세심하게 잘 가꿔진 정원과 함께 입구를 따라 길게 늘어진 복도는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핫스폿이니 놓치지 말자.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여느 때보다 긴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서귀포시 송산동에서 말끔히 치유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어울리며 제주 마을의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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