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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대행진이 오는 8월 개최된다. ©Newsjeju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중단됐던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4년 만에 개최된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동안 '다시 평화야, 고치글라! 2023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행진은 강정 해군기지에서 출발해 성산을 거쳐 제주시까지 걸어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행진코스는 ▲23일 강정 출발, 서귀포·표선·성산 ▲24일 성산~김녕 ▲25일 김녕~조천 ▲26일 조천~제주시로 짜여졌다.

조직위원회는 "평화대행진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제기하고 있는 평화와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한 성찰과 과제를 돌아볼 예정"이라며 "또, 제주해군기지와 연결될 수밖에 없는 제2공항 건설 강행의 부당함을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해당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많은 도민과 국민들이 평화를 향한 대행진에 함께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제주환경운동연합(064-759-2162), 제주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02-338-0426)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8월 23일 오전 9시 강정해군기지 정문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대행진 시작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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