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화자치 생생한마당 - 난상토론편 개최

▲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 현재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Newsjeju
▲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 현재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Newsjeju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1일 오후 2시 제주스퀘어 동문시장점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에 '문화자치'의 개념을 알아보고 실제 사례들을 소개했던 '제1회 문화자치 생생한마당'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자리다.

이번 2회차 토론회에선 보다 구체적인 문화자치 실천방법 논의와  법적근거 마련 등 현재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도민문화향유자, 문화기획자, 문화예술교육자 등의 문화주체가 모여 실질적인 문화자치 실천 방법에 대한 생각들을 펼치게 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이승아 의원은 "지난 민선8기 공약이 발표됐을 때부터 제기된 '문화예술 홀대론'은 문화예술 현장의 깊은 이해없이 마련된 공약계획에서부터 시작됐다"면서 "지난해 7월 공약실천계획이 확정되기 전, 의회에선 문화정책 공청회를 개최해 도민의 의견을 모아 공식적으로 제주도정에 전달했고, 이는 문화자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로써 문화정책 결정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열게 됐다"고 밝히면서 "당시 공청회를 계기로 '도민이 지속적으로 문화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고, 이후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자치 실천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이 문화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자치협의체'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먼저 이승아 의원이 문화자치의 의미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문화자치 실천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자치 실천 조례' 등 추진상황을 공유한 뒤 '문화자치협의체' 구상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진 토론은 이승아 의원과 김나솔 제주스퀘어 대표가 공동모더레이터 역할을 맡아 진행된다.

토론 패널에는 문화향유자, 기획자, 교육자의 역할로서 강성복, 김덕화, 이소영, 정보금, 진윤혜 씨가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현재 민선8기 문화정책의 진단, 개선점 및 바라는 점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문화자치협의체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 의원은 이날 의견을 수렴한 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자치 실천 조례'에 보다 구체적인 '문화자치협의체' 최종안을 담고, 9월 정책토론회를 거쳐 제420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