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 방문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 들어

▲ 제주도의회 의장단이 1일 제주동문수산시장 현장을 방문해 상인회 측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Newsjeju
▲ 제주도의회 의장단이 1일 제주동문수산시장 현장을 방문해 상인회 측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이 1일 제주동문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엔 김경학 의장과 김황국 부의장,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 한권 의원이 나섰으며, 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변현철 제주시 농수축산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도 동행했다.

이들은 수산시장 상인회 측으로부터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경학 의장은 "코로나19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으로 소비위축까지 더해지면서 어업인들과 수산물 도·소매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도의회에서는 수산물 안전성과 우수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소비 촉진을 위해 더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도민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 양성윤 회장은 "일본 오염수 여파로 최근 매출이 30%가량 감소했다"면서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으로 점차 상인들이 떠나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양성윤 회장은 "도의회와 행정이 서로 소통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주면 좋겠다"며 "이번에 시범 설치한 쿨링포그 시설이 무더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좀 더 확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동문수산시장 상인 김태현 씨는 "물건을 구입하러 왔던 소비자들이 최근 여론 때문에 주춤하는 경향이 있으나 청정 제주산이라고 설명하면 구입을 한다"며 "제주청정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행정에서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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