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팀장 김 현 숙.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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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팀장 김 현 숙


 「사회적경제」어떠세요? 수년 전 사회적기업을 먼저 맞닥뜨렸다. 기업에 사회적이란 어휘가 보태지면서 무슨 기업인지 난감했던 기억이 또렷하다.
 사회적기업은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과 함께 사회적경제의 일부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하여 공동이익을 위한 생산, 소비, 분배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라고도 한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 발전으로 가져온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상호부조조합 등의 형태로, 1920년대 우리나라는 농민협동조합 빈곤층의 두레조합 형태로, 그리고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 실업문제, 빈부격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론이 힘을 내면서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었다. 
 우리 시는 예비사회적기업 29개소, 사회적기업 21개소가 사회와 연대하여 잘 성장하도록 전문인력 지원, 자립기반 조성, 사업개발비 지원 등으로 조력하고 있으며 8월 3일부터 5일까지‘환경, 사회, 윤리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작’이란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ESG Korea Festa에 참여하여 사회적기업 제품홍보와 판매를 지원한다. 
 작열의 8월이다. 잠시 짬을 내 사회적기업 제품을 둘러보면 좋겠다. 사회적기업에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더불어 사는 사회적경제가 일상이 되면 더욱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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