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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원 25명이 독일과 체코를 방문해 홀로코스트 교육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Newsjeju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원 25명이 독일과 체코를 방문해 홀로코스트 교육을 벤치마킹 한다고 밝혔다.

참가 교원들은 독일 베를린에서 ▲유대인박물관 ▲브란덴브르크 ▲반제하우스(훔볼트 대학 토마스 잔트큘러 교수 강의) ▲체크포인트 찰리 ▲베를린 장벽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연방의회서 의회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진 뒤 베를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독일 드레스덴에서는 쯔빙거 궁전, 챔버오페라하우스, 드레스덴 성을 방문 답사한다. 작센자유연방주 인권협의회도 방문해 독일 통일 이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구 동독 주민의 인권문제 및 인간존엄성 회복 활동을 살펴보고 통일 한국 및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이다.

체코에서는 △테레진 수용소 △체스키크로노프 △프라하의 봄 투어 △안후스 광장 등을 방문해 체코에 있는 독일 나치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과 체코의 자유와 민주주의 과정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베를린 평화·인권교육기관인 EPIZ를 방문하여 차별금지, 다양성, 반인종주의 등의 인권교육 사례를 배운다. 

참가 교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에 앞서 지난 6월 29일 4.3과 홀로코스트 교육에 대한 특강 등 사전연수를 가지고 7월 21일에는 심화연수를 거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계적인 과거사 해결 교육 모델을 지향하는 홀로코스트 교육 자료 조사를 통해 4·3 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평화·인권교육 역량 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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