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제주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객
▲여름 제주.

2일 제주는 최고체감온도가 35℃ 이상 올라가는 곳이 있어 무덥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모레(5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도 북부, 동부, 서부에는 폭염경보, 남부와 중산간, 추자도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3일 낮 최고기온은 32~34℃가 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6~28℃, 낮 최고기온은 32~34℃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대기 불안정으로 3일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mm다.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 초속 15m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앞바다(북부와 서부연안바다 제외)는 바람이 초속 10~16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엔 초속 12~2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5.0m로 예상되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3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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