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2척 크레인 인양-1척 수색 작업 중
포구 내 6척 육상 인양해 추가 사고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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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호 인양 현장.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Newsjeju

제주 서귀포시 월평포구에서 레저보트 3척이 뒤집히고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양오염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경 서귀포시 월평동 월평포구에 계류돼 있던 레저보트가 포구 밖으로 떠밀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침몰된 레저보트 A호(0.93톤)과 전복된 레저보트 2척(B호·0.73톤, C호·0.66톤)을 발견했다. 

해경 구조대는 A호와 C호에 로프를 연결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 나머지 B호는 전복된 상태로 표류하다 월평포구 서쪽 약 100m 해상서 침몰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해경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포구 내 계류 중인 레저보트 6척을 육상으로 인양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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