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검정고시 459명 접수.. 한라중·서귀중앙여중·제주교도소·제주소년원서 시행
태풍 '카눈'영향, 1교시 입실시간 30분 연장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내일(10일) 제주지역 2023년도 제2회 검정고시가 시행될 예정이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당초 입실시간이 30분 가량 연장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0일 2023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4곳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 4곳은 ▲한라중학교(제1고사장) ▲서귀중앙여자중학교(제2고사장) ▲제주교도소(제3고사장) ▲제주소년원(제4고사장)에 마련됐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64명, 중졸 76명, 고졸 319명으로 총 459명이 접수했다. 고사장 별로는 한라중학교에서 324명, 서귀중앙여자중학교 126명, 제주교도소에서는 6명, 제주소년원에서는 3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검정고시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초졸 74세(여), 중졸 74세(여), 고졸 82세(여)이며, 최연소자는 초졸 11세(남), 중졸 11세(여), 고졸 12세(여)이다.

응시자들은 수험표, 신분증, 흑색볼펜(초졸), 컴퓨터용 사인펜(중·고졸)을 필히 지참해야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는 별도고사실 신청절차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필수로 쓰고 별도로 지정된 고사실 및 화장실을 이용한다.

합격자 공고는 오는 1일 오전 10시에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합격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도교육청 교육행정과 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합격증서를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응시자 안전을 위해 1교시 입실 시간을 당초 8시 20분에서 8시 50분까지로 연장했다"며 "모든 응시자는 안전하게 고사장으로 이동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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