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주어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불를락 들을락 제주어 동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어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흥겹고 신명나는 음악을 제주어로 선보이게 되며, 독창부문과 중창부문을 모집하고 우수자에 대해 별도로 시상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초등학교 1학년~6학년 어린이 및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어로 개사한 모든 동요음악이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신청서와 동영상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참여할 팀들이 결정된다.

본선에는 독창부문(10팀), 중창부문(10팀) 총 20팀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본선 진출팀 20팀 중 10팀을 선발해 제주도지사상 2팀(독창부문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제주도교육감상 2팀(중창부분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제주시장상 6팀(독창부문, 중창부문 우수상 각 3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동영상과 신청서를 오는 9월 7일까지 이메일(shiha020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불를락 들을락 제주어 동요제는 10월에 개최되는 제주독서대전 기간에 진행된다.

김현아 우당도서관장은 "제주어 동요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되길 바란다"면서 "제주어가 어린이부터 모든 계층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며, 지역 고유의 언어를 잘 보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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