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해제되지 않고 있다. 내일 새벽까지 한라산에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 해소 및 가뭄 해갈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Newsjeju
▲소나기. ©Newsjeju

14일 제주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14일)과 내일은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1℃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는 14일 오후 12~3시부터 저녁 6~9시 사이, 15일 오후 12~6시 사이 가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4일 5~30mm, 15일 5~20mm다. 

현재 제주도북부, 동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31~32℃가 되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기온은 30~31℃로 평년을 조금 웃돌겠다. 

기상청은 "현재 발효된 지역 외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당분간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는 밤 사이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37일, 서귀포(남부) 25일, 성산(동부) 22일, 고산(서부)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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