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강 대 선. ©Newsjeju
▲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강 대 선. ©Newsjeju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강 대 선

어느덧 8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일터로 속속 복귀하고 학생들도 개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은 계속되고 있어, 막바지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이와함께 끝나가는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우선 물놀이를 할때에는 주위에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안전한 지역인지 확인 한 후 물놀이를 해야 한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바닷가 포구, 하천, 계곡 등지 에서는 종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꼭하고, 팔, 다리, 얼굴, 가슴 순으로 물을 적신 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맑은 계곡이나 하천물은 얕아 보이는 착시현상이 있고 물의 흐름이 급변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쉽고, 소나기 등 게릴라성 폭우시 하천, 계곡 등이 범람하여 발빠른 대응이 어려워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비는 꼭 착용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해 수영금지구역과 같은 통제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는일은 없어야 하며,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하고,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할 시에는 함부로 뛰어들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주위에 있는 구명환, 밧줄 등 구명도구 등을 이용하여 구조해야 한다. 여름이 끝나가는 9월부터는 대부분 해수욕장, 하천, 계곡 등 물놀이장이 폐장되어 안전요원들이 철수를 하게 되고 근무를 하지 않게 되므로, 이때는 되도록 물놀이를 즐기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튼 올여름도 안전예방 수칙을 잘지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쌓고 무더웠던 여름을 잘 마무리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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