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인 오는 15일(수) 비소식이 예보되면서 폭염이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Newsjeju
▲17일 제주에 가끔 소나기가 내리겠다. ©Newsjeju

17일 제주에 밤낮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가끔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며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엔 전역엔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30~31℃가 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30~31℃로 평년보다 조금 웃돌겠다.

또, 밤 사이 제주 북부지역은 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못해 발생하는 열대야도 나타났다. 

지난밤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1℃다.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제주 40일, 서귀포 27일, 성산 24일, 고산 23일이다.

기상청은 또 17일 낮 12~3시부터 저녁 6~9시 사이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17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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