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양 희 숙. ©Newsjeju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양 희 숙. ©Newsjeju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양 희 숙

친절은 청렴과 더불어 공직자인 나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필수 행동이다. 친절한 행동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며 민원인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남기므로 친절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친절은 진심을 담아 생각하고, 돌보고,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친절함은 이기적인 정중함도 아니고 계산된 관대함도 아니며, 가벼운 예의도 아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경멸을 속에 감추고 겉으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 역시 진정한 친절함이 아니다.

친절함은 긍정적인 사고에서 나오며, 긍정적인 사고는 정신적 건강과 행복에서 온다고 한다. 친절함은 상대를 믿고 상대의 마음을 열린 상태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친절한 행동을 하면 나의 자부심이 높여져서 내 건강에도 이로움을 준다.

출근해서 내 동료를 향해 먼저 미소를 지으며 아침인사를 한다면 나의 동료도 나를 향해 미소를 지어 줄 것이고, 이로 인해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미소는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만들어 주면서 나를 대하기 어렵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친절의 일종이므로 미소를 짓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을 챙기기 위하여 주말에 집근처 오름을 오를 때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는 나를 향해 웃으면서 “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정상이 코 앞이에요” 라는 응원의 말을 하면서 내려가신 분이 있었다. 처음보는 나에게 응원의 말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정상 도착 후 내려가면서 “안녕하세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라고 처음보는 등산객들에게 인사하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하산한 기억이 있다. 

처음보는 사람이 나에게 미소를 지어준 것은 친절한 행동이며 나 또한 미소를 되돌려주어야 한다. 오늘부터 사무실 내 직원들, 보건소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향해 먼저 미소를 짓는 연습을 매일 한다면 하루를 더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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