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3일(토)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에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제주 비.

24일 제주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오늘(24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 30~100mm다. 비는 늦은 오후 3~6시까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2일 0시부터 24일 9시 현재까지 제주에 내린 비는 삼각봉(제주시) 345mm, 진달래밭(서귀포) 320mm다. 

비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이 없지만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다시 무더워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29~31℃가 되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29~31℃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도 해상에는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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