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동향과 품질수준 파악 및 기업애로사항 청취

▲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왼쪽에서 4번쨰)이 25일 (주)한라지엔씨를 방문했다. ©Newsjeju
▲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왼쪽에서 4번쨰)이 25일 (주)한라지엔씨를 방문했다. ©Newsjeju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이 25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금속제울타리 제조업체인 (주)한라지엔씨를 방문,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한라지엔씨는 디자인형울타리, 합성목재, 차선분리대, 보행매트, 논슬립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연간 34억 원의 조달물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한라지엔씨는 꾸준한 품질개발 확보 노력으로 지난 2020년에 보행매트의 직조작업 공정 자동화 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현장형 R&D'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8년부터 매년 당해연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는 나눔선도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은 제주지방조달청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강소기업을 탐방하고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라지엔씨 김신성 대표는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용의 증가로 회사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공공기관에서 지역생산물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육창용 청장은 "매년 공공구매 가이드북을 발간해 제주지역 생산 조달물품을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공공기관에 홍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적극 행정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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