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후 6시 30분, 제주교육청 앞마당서 열려
"도내 교사들 자발적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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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추모 문화재 포스터. '제주교원일동' 제공. ©Newsjeju

서울 서이초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49일째 되는 날인 9월 4일을 맞아 제주에서 추모 문화재가 개최된다.

추모 문화재 주최·주관을 맡은 '제주교원일동'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추모 문화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숨진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고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 개선하는 것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사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주게 하는 교육 현실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문화재는 제주 도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열린다"며 "도내 교원들이 그만큼 이 사안에 대하여 심각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모 문화재는 제주도 교육청 앞마당에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며, 교사와 공교육에 대한 제도적인 안전망과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듣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도민, 교육관계자 등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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