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 전역에 시간당 3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 비는 이날 밤 시간대에 들어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비.

1일 제주는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주말인 2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1일) 아침 6~9시에 제주도남부와 동부부터 시작된 비가 오전 9~12시에 점차 확대되겠다"며 "특히 1일 오전부터 2일 낮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0~150mm다. 많이 내리는 곳은 200mm이상 내리겠다. 

1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동부, 남부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또 "모레(3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일 낮 최고기온은 29℃ 내외가 되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기온은 28~30℃로 평년보다 1~3℃ 가량 웃돌겠다.

해상엔 1일 오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남쪽 바깥 먼바다에 물결이 5m 내외로 더욱 높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짧은 곳이 있겠다"며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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