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협회(회장 김계숙)와 제주유나이티드FC가 해녀문화 보전과 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일 오후 6시 5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FC와의 홈 경기에 앞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계숙 해녀협회장이 공동으로 시축에 나선다.

관중석에서는 제주해녀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및 2030 세계박람회(EXPO) 부산 유치 기원을 위한 홍보와 경기 응원도 펼쳐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해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긍심을 높이며, 제주만의 독특한 해녀문화를 보전하고 후세에 전승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이 제주해녀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해녀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해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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