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귀포수협, 11일 도청 구내식당서 수산물 시식 행사 및 할인 판매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도내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제주도청 구내식당에서도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나선다.

오는 11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제주도청 구내식당에서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로 조리한 메뉴를 시식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위축된 제주도 수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직접 구내식당 이용 직원들에게 메뉴를 배식하는 한편, 전 실·국장 및 직원들과 오찬 시간을 갖고 도내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식 행사와 더불어 제주도청 구내식당 야외공간에서는 갈치·참조기·옥돔·고등어 등을 소비자 공급가의 최대 40%를 할인하는 수산물 판매행사도 이뤄진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우수한 제주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함께하기 위해 수산물을 활용한 점심 메뉴 등을 지속적으로 편성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제주도 정책사업 및 지역기업 등 다양한 시책에 대한 홍보와 판촉 활동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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