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강생이 퐁낭'作 대상 수상

▲ 제13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학·일반부에서 대상을 차지한 '강생이 퐁낭' 작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 제13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학·일반부에서 대상을 차지한 설동준·이웅찬 팀의 '강생이 퐁낭' 작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제주국제공항 내에 펫라운지를 조성한 디자인이 제13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학·일반부에 공모한 설동준·이웅찬 팀(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실내디자인학과)의 '강생이 퐁낭'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강생이 퐁낭'은 제주국제공항 내에 펫라운지를 설치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휴식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제주에서 마을주민의 화합의 장이던 퐁낭의 개념과 정낭, 낮은 돌담길 등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반려동물과 어우러지는 제주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통합브랜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간디자인, 시각디자인, 브랜드(로고) 디자인 등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265개(전국 중·고등부 85개, 대학·일반부 18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28개 작품이 수상작에 올랐다. 

중·고등부 대상작은 성동글로벌경영고의 이찬솔 학생이 출품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제주공공도서관' 작품이 선정됐다. 펼쳐진 한 권의 책 속에 제주도 지형을 단순화해 자연과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제주공공도서관을 표현한 작품으로 지역성과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학·일반부 대상)과 제주도지사상, 상금이 수여되며, 당선작은 도청 등 공공공간에서 전시·홍보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선 각종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해 공공디자인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나가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 제13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중·고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찬솔 학생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제주공공도서관' 작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 제13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중·고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찬솔 학생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제주공공도서관' 작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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