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9일 7·28재보선 서울은평을 후보로 장상 최고위원을 공천함에 따라 은평을 지역에서는 여권 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민주당 장상 후보,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 사회당 금민 후보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특히 한 전 총리가 13일 은평을의 장상 민주당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6.2 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장 후보를 돕겠다"고 밝히며 지원유세에 합류하는등 은평구가 정치1번지로 급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는 한나라당 최고위원, 원내대표, 사무총장, 원내총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장상 민주당 후보는 최고위원, 이화여대 총장,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를 거쳐 김대중 정부시절 국무총리 서리를 역임했으며, 2006년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한편 야권이 7.28 재보선 은평을 후보단일화를 놓고 한 목소리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물밑에선 팽팽한 신경전도 벌어지는 모습이어서 야권 단일화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한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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