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실태점검에 나선 한상청 제주해경청장. 제주해경청 제공. ©Newsjeju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연안 활동객의 증가가 예상돼 제주 관내 치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제주 관내 연안해역의 취약지인 폐장 해수욕장을 비롯한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사업장과 주요 항·포구 등 제주 관할지역을 직접 돌며 해양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실태 점검에 나섰다.

또, 이호해수욕장과 도두항을 찾아 낚시어선과 레저사업장의 안전 사항에 대해 점검했으며 관내 유선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종사자들을 만나 유선 운항 현황을 청취하며 연휴 동안 안전 운항으로 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주해경청은 추석 연휴 비상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의 계류현황과 비상연락체계 등을 정비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테트라포드·폐장 해수욕장 등 연안 사고다발구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주요 바닷길과 연안 레저활동지를 중점으로 경비함정을 배치할 방침이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제주를 방문하고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