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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Newsjeju

제주의 한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고립된 2명이 해양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 경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서쪽 갯바위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2명이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갯바위에서 구조 요청하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으로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모두 집으로 귀가조치 했다.

이들은 낚시를 하기위해 들어왔던 길에 물이 차서 나갈 수 없게되자 신고했으며, 지형과 물때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석 연휴 기간에도 국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 중"이라며 "낚시 활동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하고 사전에 지형 및 물 때 확인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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