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남딘성에서 13명 3차 입도, 올해 말까지 총 79명 인력공급 예정

▲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농작업 모습. ©Newsjeju
▲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농작업 모습. ©Newsjeju

제주시는 농촌 인력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10월 5일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13명을 입도시켜 농업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3일 남딘성 계절근로자 14명 첫 입도를 시작으로, 이번 3차까지 총 31명이 입도해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농업법인에 배치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 남딘성으로부터 총 79명의 계절근로자가 제주시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에 입도하는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29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과의 계절근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입국 후 근로조건 및 준수사항, 근로계약서 체결사항 등에 대해 교육 후 농가에 배치한다.

계절근로자는 만 25세에서 50세 이하로 남딘성에 12개월 이상 거주 및 영농경험이 있는 자로 남딘성에서 직접 선발해 제주시로 송출하며, 고용농가는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최저임금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제주시는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와 농가 간 소통을 돕고 애로사항 청취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노력하고,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로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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