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보건소 보건7급 김 의 영. ©Newsjeju
▲ 서귀포보건소 보건7급 김 의 영. ©Newsjeju

서귀포보건소 보건7급 김 의 영

 매년 10월 15일은 세계 손씻기의 날(Gloval Handwashing Day)이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유엔(UN) 총회에서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2022년 지역사회 감염병예방행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용변후 손씻기 실천율은 66.2%로 2021년 66.3%와 비슷하지만,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9.4%로 2021년 30.6%보다 1.2%p 감소하였다. 손씻는 시간은 평균 10.48초 였으며, 손씻기의 미실천 사유는 귀찮아서가 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20.2% 순으로 차지하였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이후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경각심이 약화될까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올바른 손씻기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증, A형간염과 같은 장관감염증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사람의 몸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세균의 숫자를 줄여주기만 하더라도 감염성 질환의 70%는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과거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 등 5-6년마다 주기적 감염병 팬데믹이 발생하는 추세로 앞으로 또다른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올바른 손씻기는 씻는 방법과 씻는 시기도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동안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특히, 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에도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코로나19로부터 다시 찾은 소중한 일상,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감염병예방수칙중 하나인‘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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