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래동 복지환경팀장 이 윤 석. ©Newsjeju
▲ 예래동 복지환경팀장 이 윤 석. ©Newsjeju

예래동 복지환경팀장 이 윤 석


 요즘 우리 사회는 부정, 부패와 비리로 상처받고 있다.   

 물론 과거에 비해 그 규모와 횟수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와 나라발전의 기본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볼 때 청렴이란 덕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청렴은 정직하고 투명한 행동을 의미하고 공정성, 진실성, 윤리적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청렴한 사회는 개인과 조직간 신뢰를 증진하고 권력남용과 불공정한 경쟁을 방지함으로서 더욱 발전된 경제, 사회 시스템으로 우리를 이끄는데, 부패 인식지수, 공공 청렴지수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구분짓는 주요 지표임을 생각하여 볼 때 청렴은 우리 사회의 역량, 성숙도를 판단하는 주요 잣대라고 할 수 있다.

 지방자치시대가 출범한지 30년을 바라보는 지금,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간 인구, 자원, 소득 및 인프라 등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저출산 시대, 우리 제주의 장기적인 발전보다 개인의 이익에 서로 매몰되고 지역사회가 부패의 덫에 걸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우리 제주는 경쟁력은커녕, 타 지자체에 수많은 자원을 내주며, 한없이 퇴보하는 결과만을 낳을 것이다.

 필자는 청렴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스스로 가져야 할 덕목으로 거짓과 속임수 없는 솔직함, 자신의 업무와 의무에 충실하는 책임감, 특히 개인의 이익보다도 원칙과 도덕에 따른 윤리적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그 어떤 부정도 뿌리칠 수 있는 개개인의 용기와 정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직자, 지역사회 리더, 그리고 문화, 경제, 복지 등 주민들의 복리와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봉사하는 수많은 분들의 진정한 용기와 정직을 응원하며, 이러한 개개인의 선한 가치관이 모여 지방화 시대, 우리 제주가 더욱 청렴하고 품격있는 우뚝선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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