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도시과 이 준 혁. ©Newsjeju
▲ 서귀포시 도시과 이 준 혁. ©Newsjeju

서귀포시 도시과 이 준 혁

공직생활에 발을 디딘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아직은 업무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여러모로 서툰 점이 많다. 그러나 한 가지 머릿속에 잘 정립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청렴을 생활화하자’ 이다. 이는 면접 준비과정에서 공무원의 6대 의무 중 청렴의 의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과 다양한 청렴 교육 등의 영향일 것이다.

청렴은 왜 중요할까?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부패한 나라는 오래가지 못하였고 이는 현대사회에서도 변하지 않아 대한민국에서도 중요한 사회적인 약속 중 하나가 청렴이 되었다. 대통령이 탄핵 되고 공직자가 범죄에 연루되어 언론에 나오는 등 이런 부패에 젖어버린 사회에서 청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다.

우리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청렴 교육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공직의 첫걸음에 서있는 신규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고, 청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이 다양하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그만큼 청렴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고,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직자의 음주운전 등으로 공직사회 전체가 청렴하지 않은 것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개개인이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일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지고 청렴한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면 신뢰감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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