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햇살머금고바람한모금', 은상-'식전빵장', 동상-'스퐁스퐁', '포포포반려견유치원' 수상

서귀포시는 ‘2023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수상작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서귀포시 지역 업소 15곳이 참여했다.

출품된 간판은 독창성, 주변 환경 및 건물과의 조화,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 등으로 1차 디자인 전문가 평가를 거쳤다.

선정된 8개의 작품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서귀포칠십리축제장에서 2차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상은 전문가 평가(70%)와 시민투표 환산점수(30%)로 이뤄졌다.

▲ 2023년 아름다운 간판상 수상작 - 금상 '햇살머금고바람한모금'(좌), 은상 '식전빵장'(우). ©Newsjeju
▲ 2023년 아름다운 간판상 수상작 - 금상 '햇살머금고바람한모금'(좌), 은상 '식전빵장'(우). ©Newsjeju

심사결과 ‘햇살머금고바람한모금’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은상은 ‘식전빵장’, 동상은 ‘스퐁스퐁’, ‘포포포반려견유치원’이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햇살머금고바람한모금'은 아담한 건물 좌측 상단의 하얀 간판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깔끔하고 감성적인 느낌의 간판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아름다운 간판 현판과 함께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2개 작품) 각 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은 서귀포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작지만 개성있는 간판을 유도하고 거리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공모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간판 문화 정착을 위해 매해 칠십리축제기간에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간판은 도시의 얼굴이자 도시경관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요소인만큼, 아름다운 간판상을 통해 시민모두가 아름다운 간판문화를 접하고 간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를 더 아름답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경관개선사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