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12건 적합
올해 누적 생산단계 260건·유통단계 176건 적합 판정

일본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지 2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제주지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아직까지는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방사능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2건,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5건 있었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누적 검사 횟수는 생산단계 260건, 유통단계 176건이며 아직까진 전부 적합했다. 

제주도정은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개(누리집) 등 위기관리 체계 강화와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추자도 참굴비축제(10.13~15) ▲광어축제(10.14~22)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11.4~11.15) ▲방어축제(11.23~26)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진행되며, 온누리상품권 상시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지속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수산물 구매시 2만 원 한도로 최대 40%를 환급해 주는 것으로, 평일 오후 1~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까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진행되는 제주 광어축제에서도 광어·도다리(회·필렛), 광어어묵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탐나는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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