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고사목 2만 5000그루 전량 제거 목표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제11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11차 방제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면적과 피해본수 산정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2월 말까지 한림․구좌읍 일원의 우량 소나무림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500ha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예방나무주사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솔껍질깍지벌레 방제가 동시에 가능하다.

제주시는 내년 4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가 예상되는 고사목 약 2만 5000그루에 대한 전량제거를 목표로, 드론을 활용한 정확한 피해목 예찰과 사업장 점검을 통해 방제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방제 고사목은 전량 파쇄처리를 통해 우드칩생산 등 고사목 자원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내년 4월 말까지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확한 예찰과 체계적인 방제사업 관리로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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