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도 날씨, 제주지방기상청, 기상청, 기온, 찬바람, 원희룡 ⓒ뉴스제주
▲흐리고 비. ⓒ뉴스제주

20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육상과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20일)과 내일 제주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제주도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해상에도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 바깥먼바다, 남서쪽 안쪽먼바다,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20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20m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는 것이 좋다.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9~12시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mm내외다. 

당분간 기온은 어제(아침 최저기온 14~18℃, 낮 최고기온 24~27℃)보다 낮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18~21℃가 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4℃, 낮 최고기온은 18~20℃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보다 4~7℃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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