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읍 오 동 준. ©Newsjeju
▲ 성산읍 오 동 준. ©Newsjeju

성산읍 오 동 준

  작년 2022년에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로 1년 여의 시간이 흘렀다. 짧은 기간일수도 있지만 그 기간동안 많은 민원을 봤고 친절한 행위를 통하여 민원인분들을 응대했다고 생각한다.

  친절(親切)의 사전적 정의로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를 의미하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절이란 "어떤 대가가 아니라, 도움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움 받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공직자의 행위로 볼 때 공직자는 민원인분께 도움을 드리고 그분께 유익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을 한다. 하지만 공직자는 이 과정에서 본인에게 어떤 이익을 취하거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직자는 민원인분께 친절을 베풀고 도움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친절이라는 행위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작지만 친절한 행위를 해나갈 수 있다.

  버스, 택시를 타고 내릴 때 운전하시는 기사님께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거나 아니면 버스, 지하철에서 교통약자분들께 자리를 양보해주거나 민원인분이 원하는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필요할 만한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또한 친절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민원인이 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민원인이 욕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러한 욕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또한 친절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행동뿐만이 아닌 소극적인 행동으로도 충분히 친절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솔선수범하게 움직이며 정도(正道)의 길을 걸어나간다면 친절하고 청렴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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