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낮의 태양은 바다위에서 잠을 자듯 자못 그 내려쬐는 시간이 강렬하면서도 매우 길게 느껴진다.

은은한 허브향과 함께 높은 하늘을 지붕삼아 아삭아삭한 수박을 옆에 끼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오늘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쉼터가 그리운 계절이며,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 추억을 분출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표선 해수욕장이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되어 표선해비치 해변으로 이름을 새로 단장하여 신장개업(?) 첫해의 행사로 제15회 표선 해비치 해변 백사 대축제를 이번 달 7월 31일 개막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의 주제를 행복, 열정,그리고 우리들만의 추억 “Fantastic Festival로 정하고 2010년 여름의 잊지 못할 추억의 축제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표선리 마을회(이장 강창섭)가 주최가 되고 표선리 청년회(회장 강창규)가 주관이 되어 표선해비치해변 일원 및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데 주요 프로그램은
메인 프로그램,참여프로그램,체험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메인프로그램으로는 백사 야간영화제,찾아가는 음악회,지역 공연단공연 등이 펼쳐질 계획이고,

참여프로그램으로는 제4회 해비치호텔&리조트배 비치사커대회,백사모래높이 쌓기대회, 해변보물찾기,백사씨름대회,낚시대회 등이 열리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조개목걸이 만들기,조개잡이,모래찜질,해변승마체험 등
상설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과 연계하여 백사주간을 지정 2010.7.26(월)~8.8(일)까지 14일 동안 백사 야간영화제를 상영하여 시네마해변으로 탈바꿈하는 장소로 변화될 것이다.

또한 40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운치를 느끼는 서귀포
관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여름철 밤하늘에 총총 떠있는 별자리와 함께
또 다른 축제의 묘미를 맛 볼수 있을 것이다.

표선면의 대표축제로서 표선 해비치 해변 백사대축제는 지역민과 피서객,관광객이하나가 되는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함께 지성,감성을 모두 느낄수 있도록 오감이 즐거운 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아침 첫 햇살이 스며들 듯한 모래위의 화이트색상 그리고 선명한 파도의 블루와 함께 모래사장 위쪽의 적잖은 관목의 그린색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
품격이 높은 피서를 원하시는 분은 표선 해비치해변의 축제장으로 오십시요

축제는 동시대 문화의 한 단면이면서 예술의 기본적 가치를 가지는 종합체험이며, 더불어 해변축제는 물길을 따라 움직이는 모래속의 진주조개를 캐는 과정이다. 7월의 마지막주말 진주조개를 캐러 표선 해비치해변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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