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동주민센터 윤 진 희. ©Newsjeju
▲ 오라동주민센터 윤 진 희. ©Newsjeju

오라동주민센터 윤 진 희

오라동은 도심들 사이에서 숲과 하천이 어우러져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 기에 적합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지난 몇 년 새 오라동으로 터전을 옮겨온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고 발전해 가다보면 각박해지고 팍팍해지기 마련이라고 여기기 십상이지만 예부터 내려온 제주인 자연부락만의 특성 때문인지 마을 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누고 옆집 이웃이 어르신을 수시로 찾아 안부를 묻는 등 서로 살피고 돌보는 소소한 미담이 끊이지 않는다.

ᄄᆞᄄᆞᆺ한 온정이 가득한 곳이다 보니 “오라”라는 이름대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지 모르겠다.
 
면면히 흐르는 오라동의 나눔정신에 발맞추어 행정에서는 하반기 사각지대 no!모두가 행복한 오라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1인가구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사업으로 ‘1로 오라 이웃 살피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기관․단체와 협약하여 실시하던 밑반찬 지원 사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1인 가구(노인·장애인·중장년층)를 집중적으로 돌보고 지원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단 하나의 고립 위기가구까지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웃과 함께 사는 즐거움이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솔선하시는 좋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만들어내는 오라동의 ᄄᆞᄄᆞᆺ한 나눔이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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