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를 위한 제주도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가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상오 11시 단식에 돌입하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정치인들 또한 나서서 반대하는 한미 FTA를 유독 노무현 정부만이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19일부터 진행되는 고위급 회담이 중단되야 한다고 주장, 단식에 들어갈 방침이다.

농축수산 비상대책위는 농업과 농촌, 농민은 물론 온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한미FTA 협상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단식 농성은 끝장 투쟁으로 목숨을 걸고 한미FTA를 막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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