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읍 김 수 빈.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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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김 수 빈 

  “백세시대”, “유병장수”라는 말이 더는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에 걸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이에 우리는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의 발전 등의 사회적 변화를 몸소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제주 지역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비만율, 음주·흡연율 등 각종 건강지표를 고려했을 때 상황이 다른 듯 하다.
  이에 서귀포시는 올해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을 구성하여 현재 지역 건강지표 수준을 정확히 알리고 건강 생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건강 실천 캠페인 실시,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시민 분들께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공감해주시고 건강 생활 실천에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현대인들은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거나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필자는 여러 방법 중 운동에 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등록하는 등 운동을 꾸준히 해보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호기롭게 도전했던 결심이 며칠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기 일쑤이다. 사실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 이러한 결심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다. 물론 따로 시간을 내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습관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힘들 경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면 평소 승강기 말고 계단을 이용한다거나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충분히 실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소소하게 목표를 채워나가면 건강도 찾고 성취감 및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고 건강한 몸과 마음이 모여야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개인의 일상 속 건강 생활 실천이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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